지난 연주회 이후로 가끔 들어와 눈팅만 하다가(요즘 뒤늦게 기타 자료실 보는 재미를 들이는 바람에....ㅡ,.ㅡ;) 
공식적으로(?) 인사 드립니다.

정식 재신임 절차를 밟아 계속 여러분들과 함께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막강한 파트장단으로 구성된 글리의 위용이 많은 기대를 갖게 합니다. 
그간 다소간의 소통부족과 판단착오로 여러 해프닝도 있었지만,
오히려 더 긴장하고 앞으로 나아갈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어제 신임 단장님과 총무님과의 만남에서 여러 의견들을 듣고 교환하는 가운데,
점점 더 성숙한 합창단의 모습으로 진보되어 가는 글리의 모습을 확인하며 새로운 의욕을 불태울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새로운 도전과, 참신한 레파토리, 의미있는 리허설 시간으로,
여러분들과 저의 귀중한 토요일 오후를 만들어 갈 각오를 다져 봅니다.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들께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연주 및 연습의 구체적 그림이 그려지는 대로
새로운 레파토리를 들고 나타나겠습니다.

예년과 다르게 정예화된 다소 작지만 강한 글리의 모습을 기대하며 열심히 판을 짜 놓겠습니다.

2월에 뵙겠습니다.


ps. 그리고 제호야 결혼식 못가서 미안하다.  연주하고 몸져 누운게 들 낫는 바람에 전철 타러 가다가 중간에 돌아왔다.
      하여간 뜬금 없다만 잘 살아라~~~(이건 뭐...) 그리고, 제수씨 죄송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