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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가 12명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연습시작시간인 3시에 맞추어 온 사람은,
7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작금의 사태에 대해,
지휘자/반주자 및 참석자 12명이 논의를 한 결과,
불참/지각의 사유가 마음자세의 문제이든 주변 환경의 문제이든간에,
15:00 정각에 18명 이상 모일 수 없다면,
12/2일에 정기연주회를 실시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2번 남은 9월의 연습에서,
15:00 정각에 15명(불가피하게 불참하는 인원 감안)이 모이지 못할 경우,
12/2로 예정된 정기연주회는 무기한 연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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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연
2006.09.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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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진
2006.09.18 17:54
지나간 모임들을 되돌아보며
작년까지의 모습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았던 것도 있었다.
(연주회 참가를 전제로 정회원 신청 및 접수 등)
나의 모습도 보면서
노래하는 모습에 열정과 합창하는 기본에 충실치 못했던 것을 느끼게 되었다.
노래가 좋아 시간이 허락된다면 참가하겠다는 평이한 열정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늘 연습하는 시간이니까 개인적인/교통체증으로 늦어도 양해될거라고 위로를 삼기도 하고
지휘자와 반주자와 예의를 떠나서
같이 모이는 우리들에게도 너무나도 나 위주의 사고를 하지 않았나 싶다.
올해에 연주회를 멋지게 하고자 신청한 사람으로서
가능한 연습에 충실하기 위해 정해진 시간전에 와서 준비하는 기본에 충실해 봅시다.
서로의 귀한 시간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니
서로에게 기본에 어긋나지 않게 마음가짐을 다져 봅시다.
이번이 우리의 기본과 열정을 제대로 표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이대전
2006.09.19 08:19
결혼 준비 한다고 이래저래 빠지기만 하여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23일도........)
어찌어찌 하다 보니 금년에 OB 시작한 이래 가장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깊이 반성하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동주
2006.09.19 08:33
면목이 없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
장순규
2006.09.19 09:09
휴~~~
암튼 이번주에 뵙겠습니다. -
윤민형
2006.09.19 10:17
분위기가 반성하는 쪽으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에 위와 같은 논의를 하게 된 것은,
물론 '각자의 무관심을 반성하자'라는 취지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때가 되면 대충 모양만 갖추어 연주회를 치르던 예전의 관행에서 벗어나,
제대로 준비된 연주회를 하자'라는 취지가 더 컸습니다.
따라서 지난 토요일에 결정된 것은,
'지속적으로 15:00에 18명이 모이지 못한다면 12/2일에 정기연주회를 하기 어렵다'는
컨센서스를 가지게 된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올 하반기에는 15:00 에 18명이 모이기 힘들어 정기연주회가 어려우나,
내년 상반기에는 확실하게 18명이 모일 수 있으니 내년 상반기에 정기연주회를 하자'라든지,
'15:00 에 12명은 확실하게 모일 수 있으니, 정기연주회가 아닌 소규모 연주회를 하자'라든지,
'토요일은 모이기 어려우니 평일에 연습을 하자'등의 다른 대안은,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주에 이러한 대안들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토론이 오고 갔습니다.)
15:00 에 18명이 모이지 못하는 것은,
각자의 무관심이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주변환경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출석율 1등인 저조차도 이번주에는 회사 체육대회를 가야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고,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지 생각해보자는겁니다.
따라서 앞으로 2번 남은 9월의 연습은,
'무관심한 자를 독려하여 15:00 에 나오게 만드는 연습'이라기보다는,
'과연 현시점에서 우리에게 가용한 자원은 어느 정도인가'를 확인하는 연습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준홍
2006.09.19 14:14
이러저러한 이유로 도움을 못드려 죄송할 뿐입니다.
큰 딸내미 손 붙잡고 노래하는 아빠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아직 좀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있길 정말 충심으로 빌고
그 힘으로 내년 연주회에 멋있게 설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딸 둘이니 딱 하나 아쉬운건 반주가 되지 않는한 대를 이어 GLee 하기는 틀렸습니다. ㅋㅋ
지휘자님과 협연을 할 음대생이 책상 정리를 하고 있더군요.
지휘자님의 모습에서 실망의 빛이 역력하시더군요
솔직히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휘자님의 충고를 듣다보니 틀린데가 없어
지휘자님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없었습니다.
지휘자님의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글리에 대한 애정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회사 Project, 해외출장, 감기 몸살 이외에
특별한 이유없이 개인적인 이유로 빠진 적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석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회사에 일이 있으면 회사에 2시간 양해를 구하는 용기를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홈페이지 접속도 잘 안하고 연습 연락을 기다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습니다
임원으로서 솔선수범하지 못한 제가 먼저 반성하고
앞으로 2시 50분까지 연습실에 먼저 가서 책상을 정리하겠습니다
다들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겠지만 마지막 의지를 모아
연습에 참여하도록 합시다